본명 Tim Bergling (팀 버글링) 으로 알려진 스웨덴 출신의 EDM 아티스트 아비치(Avicii) 는 2018년 4월 20일 향년 2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새 앨범 작업 소식을 알리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오던 그였기에 갑작스러운 죽음은 충격이었다. 음악계에서는 천재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던 그였지만 세상 사람들은 그런 그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우울증이라는 질병 하나만으로 너무나도 쉽게 그를 비난했고 떠나보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치열하게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 나가던 그였다. 비록 짧은 생이었지만 수많은 명곡들을 남기고 떠난 그이기에 아직까지도 우리 곁에 남아있다. 필자 또한 평소 Avicii 의 곡들을 즐겨 들었기에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세계 최고의 DJ 이자 프로듀서인 AviiC 은 2013년 혜성같이 등장하여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데뷔곡 Levels 가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하였고 2014년에는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댄스 레코딩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2016년 발매된 Wake Me Up 은 무려 17주간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였으며 현재 유튜브 조회수 약 7억 5천만 뷰를 돌파했을 정도로 여전히 인기몰이 중이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그에게도 시련은 찾아왔다.
바로 2017년 3월 건강 악화로 인해 돌연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그리고 그해 9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행히 다음날 무사히 퇴원하였지만 이듬해 또다시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며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물론 모든 책임을 그에게만 돌릴 순 없다.
다만 조금 더 일찍 주변인들의 도움을 받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만약 그랬다면 그토록 사랑했던 음악을 계속 하면서 좀 더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제가 가장 많이, 그리고 즐겨 들었던 곡을 몇 곡 남깁니다.
The nights
Wake me up
Withou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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